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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진스(NJZ) 멤버들 법정 증언 "어도어 복귀 원치 않아" 눈물의 호소

by chronaire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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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JZ) 멤버들 법정 증언 "어도어 복귀 원치 않아" 눈물의 호소

📌 법정 심문기일 주요 내용

  • 일시 및 장소: 2025년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 참석자: 어도어 김주영 대표, 뉴진스(NJZ) 멤버 5인
  • 쟁점: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 핵심 증언: 멤버들이 어도어 복귀를 원하지 않으며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 표명
뉴진스
뉴진스

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이 재판 석상에서 어도어에 다시 소속되고 싶지 않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서 멤버 5인은 각자 어도어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감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우리가 어도어에 돌아가면 어떤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다. 지금 21살인데 (계약기간 동안) 남은 5년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할 마음이 없다."

이날 재판은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었다. 재판 말미에 멤버들은 각자 재판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목소리를 냈다.

멤버별 주요 증언 내용

뉴진스
뉴진스
해린

"저는 저희의 성적을 깎아내리고 이미지를 망까뜨리는 하이브와 다른 레이블들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어도어의 태도를 보며 무력감을 느꼈다. 어도어와 우린 계약을 했고 어도어로부터 보호받고 싶었다. 하지만 어도어는 하이브나 다른 레이블에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안타깝지만 어떤 조치를 해줄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해린은 또한 "어도어에서 새로운 프로듀서를 구해준다고 하는 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2024년 4월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컴백 준비를 하고 있었다. 컴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힘들고 걱정뿐이었다. (민희진) 대표님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서 연습에 집중도 안 됐다. 그냥 하루하루 팬들만 생각하며 버텼다. 꼭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

혜인

"그 어떤 누구도 민희진 대표님처럼 멤버들 한명 한명 진심으로 아껴 주시는 분은 없다. 대표님과 멤버들이 다 같이 행복하게 준비하고 그려온 미래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아이돌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앞으로의 날이 캄캄하고 막막하다."

하니

하니는 어도어, 르세라핌 등 하이브 타 레이블 소속이 민 대표에게 소송을 한 것도,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도 "우리의 가능성을 무서워해서"라고 표현했다.

민지

"하이브 데뷔 평가를 위해 연습생 기간을 1년 연장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타 그룹의 멤버들이 영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데뷔가 이렇게 무산되는 건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분쟁의 배경과 진행 현황

뉴진스와 어도어 계약 분쟁 주요 쟁점

  • 데뷔 약속 위반 주장: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첫 번째 걸 그룹'으로 데뷔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파기하고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차별 대우'를 주장
  • 계약 기간 논란: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나,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NJZ'로 독자 활동 시작
  • 신곡 발표 예정: 뉴진스(NJZ)는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레스콘'에서 신곡 발표 예고

2023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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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일

어도어, 뉴진스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제기

2024년 1월 6일

어도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2025년 3월 7일

법원 심문기일, 뉴진스 멤버 5인 증언

2025년 3월 14일

증거자료 제출 마감일

2025년 3월 23일

홍콩 '컴플레스콘'에서 뉴진스(NJZ) 신곡 발표 예정

 

이날 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어도어와 뉴진스(NJZ) 측에게 필요한 증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가 어도어에 돌아가면 어떤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다. 지금 21살인데 (계약기간 동안) 남은 5년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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